남매 듀오 ‘악동 뮤지션’이 데뷔 10주년을 맞아 따뜻한 나눔을 실천했다.
악뮤는 사단법인 세브란스병원, 한국청소년상담복지개발원에 총 1억4100만 원을 기부했다. 그간 음악 여정을 함께해준 팬들에 대한 감사의 마음을 담아 팀 데뷔일인 4월7일에서 착안해 각 기부처에 4700만 원을 전달했다.
과거 ‘K팝스타2’ 상금 3억원 전액을 기부하며 선행 아이콘으로 불리던 악동뮤지션은
“상금에 대한 이야기를 안하려고 했다. 일이 이렇게 커질지 몰랐다. 알려진다는 것 자체가 부끄럽고 숨기고 싶었다. 비밀로 하려고 했다”며 미소를 지었다.
이수현은 “우리가 사고 싶었던 건 신발 정도였다. 그 신발을 팬분들에게 받고나니 더 이상 가지고 싶었던게 없었다. 그래서 기부했다”고 덧붙였다.
“돈에 대한 욕심은 아직 없다. 지금도 수익은 부모님께 다 맡기고 있다”고 말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