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튜버 ‘뻑가(PPKKa)’가 딥페이크 성범죄 피해를 우려하는 여성들을 조롱한 영상으로 인해 유튜브에서 수익 창출이 중단됐다.
유튜브는 해당 채널이 커뮤니티 가이드라인을 위반했다고 판단해 수익 창출을 정지시키고, 문제가 된 영상을 삭제했다.
뻑가는 지난 26일 딥페이크 성범죄에 대해 불안감을 표하는 여성들을 “호들갑 떤다”고 조롱하는 영상을 올려 비판을 받았다.
이 영상에서 그는 피해를 우려하는 여성들을 비난하며, 딥페이크 성범죄 문제를 공론화하는 온라인 커뮤니티를 향해 혐오 발언을 쏟아냈다. 이에 전 세계 누리꾼들이 “가해자가 아닌 피해자를 비난하는 것이 옳은가”라며 강한 반발을 표했다.
유튜브는 이 영상을 증오심 표현과 악의적인 공격을 금지하는 커뮤니티 가이드라인 위반으로 판단, 해당 채널의 수익 창출을 중단하고 영상 삭제 조치를 내렸다
. 이에 따라 뻑가 채널에서는 실시간 후원금 지급 기능과 멤버십 가입 기능 등이 사라진 상태다.
이번 조치는 사이버레커에 대한 제재 강화의 일환으로 이루어졌다.
최근 여러 사이버레커가 가짜뉴스를 유포하거나 협박을 통해 이익을 취한 사실이 드러나면서, 유튜브 측은 이들에 대한 제재를 강화하고 있다. 이에 따라 유튜버 ‘카라큘라’, ‘주작감별사’, ‘구제역’ 등 일부 사이버레커 채널의 수익 창출도 중지된 바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