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바라는 건 오직 야구 발전 뿐” 추신수, 연봉 전액 10억원을 후배들에게 기부해 모두가 박수쳤다

“내가 바라는 건 오직 야구 발전 뿐” 추신수, 연봉 전액 10억원을 후배들에게 기부해 모두가 박수쳤다

추신수(SSG 랜더스)가 2024시즌을 마지막으로 현역 은퇴를 결정하며, 은퇴 시즌 동안 기부와 팬서비스에 집중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2001년 미국 메이저리그에 진출해 ‘빅리그에서 가장 성공한 한국인 타자’로 자리매김한 추신수는 2024년을 특별한 시즌으로 만들겠다는 각오를 전했다.

추신수는 내년 시즌을 KBO리그 최저 연봉인 3천만원에 계약하기로 했으며, 이 금액 전액을 기부할 계획이다. 그는 “야구와 팀을 사랑하는 마음이 크다”며, 후배 선수들을 위한 지원과 함께 팬들에게 보답하는 시간을 갖고 싶다고 말했다.

이전에도 추신수는 사회공헌활동에 앞장서왔으며, 2021년 SSG와의 계약 당시 연봉 27억원 중 10억원을 기부한 바 있다. 그는 또한 저연봉 선수들에게 야구용품을 후원하고, 모교와 연고지 학교 야구부에 기부금을 전달하는 등 다양한 방식으로 선행을 실천해왔다.

추신수는 “마지막 시즌인 만큼 그동안 응원해주신 팬분들에게 고마운 마음을 담아 뜻깊은 추억을 선물하고 싶다”며, 홈과 원정 팬들을 대상으로 다양한 팬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구체적인 내용은 추후 발표될 예정이며, 친필 사인 유니폼 선물, 특별 사인회, 아마야구 지원 등의 이벤트가 포함될 것으로 예상된다.

2024년에는 SSG 주장을 맡아 팀의 리더로서 마지막 시즌을 치르게 될 추신수는, 메이저리그와 KBO리그에서의 성공적인 커리어를 마무리하며 야구 팬들에게 또 한 번의 감동을 선사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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