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셔틀콕 퀸’ 안세영이 2024 파리 올림픽 배드민턴 여자 단식에서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한국 배드민턴의 올림픽 단식 종목 우승은 남녀를 통틀어 1996 애틀랜타 대회 방수현 이후 역대 두 번째이자, 28년 만의 쾌거다.
2024 파리 올림픽 배드민턴 여자 단식 결승전에서 대한민국의 안세영 선수가 중국의 허빙자오 선수를 2대 0으로 꺾으며, 1세트는 21대 13으로, 2세트는 21대 16으로 경기를 완벽하게 리드했다.
이후 시상대에 선 안세영은 금메달에 입을 맞추거나 깨물어보면서 ‘올림픽 금메달리스트’가 된 것을 만끽했다.
안세영은 시상식이 끝난 후 취재진에게 “제 부상은 생각보다 심각했고 너무 안일하게 생각한 대표팀한테 조금 많이 실망했었다”면서 “이 순간을 끝으로 대표팀이랑 계속 가기 힘들지 않을까 하는 생각도 들었다”고 말했다.
이러한 안세영의 발언은 향후 대표팀에서 떠나겠다는 뜻으로 보여진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