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 이 xx새x야..” “SON 축구 아카데미 폭언·폭행 논란 손웅정 감독과 코치진 아동학대 혐의 약식기소

“야 이 xx새x야..” “SON 축구 아카데미 폭언·폭행 논란 손웅정 감독과 코치진 아동학대 혐의 약식기소

‘SON 축구 아카데미’를 운영하는 손웅정 감독과 코치진이 아동학대 혐의로 검찰에 약식기소됐다.

손흥민 선수의 아버지인 손웅정 감독과 그의 형 손흥윤 코치, A 코치는 훈련 중 지속적인 폭언과 폭행을 가한 혐의를 받고 있다.

피해 아동 B군 측의 진술에 따르면, 손웅정 감독은 유소년 선수들에게 “X새끼 완전 또라이네” 등의 폭언을 반복하며, 훈련 중 실수한 B군의 목을 잡고 “잘 살피라고 X새끼야”라고 말하는 등 강압적인 태도로 욕설을 퍼부었다.

또한, 손 감독의 형인 손흥윤 코치는 일본 오키나와 전지훈련 기간 중 제한시간 내에 목표를 달성하지 못한 선수들을 코너킥 봉으로 구타했고, 이로 인해 B군을 포함한 피해 아동들은 심각한 신체적 고통을 겪었다.

B군은 “(손 수석코치가) 못 들어오면 맞는다 했는데, 장난으로 하신 말인 줄 알았는데 네 명이 맞았다”고 진술했다.

그는 웃으며 “너는 잘못 때렸다”고 말한 손 코치의 발언에 큰 충격을 받았다고 덧붙였다.

구타로 인해 B군의 허벅지에는 피멍이 들었고, 함께 구타당한 다른 아동은 한동안 걷지 못할 정도로 심각한 상처를 입었다.

A 코치도 B군에게 반복적인 폭언과 신체적 폭력을 가한 혐의를 받고 있다.

B군은 훈련 중 A 코치로부터 “야 이 XX새끼야, 야 이 X같은 새끼야”, “야 죽여버린다” 등의 폭언을 들었으며, 발로 엉덩이를 차이고 꿀밤과 구레나룻을 잡아당기는 등의 신체적 학대도 겪었다고 진술했다.

손웅정 감독은 이에 대해 “아이들에 대한 사랑이 전제되지 않은 행동은 결코 없었다”며 “내 방식대로만 아이들을 지도한 점을 반성한다”고 밝혔다.

그러나 피해 아동 측은 손 감독이 법원에 공탁한 600만 원을 거부한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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