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여자 사브르 대표팀이 역대 올림픽 최고 성적인 동메달을 넘어서 역대 최고 성적을 거뒀다.
2024 파리 올림픽 여자 사브르 단체전 결승에서 우크라이나에 42-45로 역전패를 당했다. 세계랭킹 1위 프랑스를 준결승에서 격파하며 금메달까지 노렸지만, 은메달에 그쳤다.
마지막 순간까지 경기는 치열했다. 대한민국이 주춤한 사이 42대 43의 스코어로 막판 역전에 성공한 우크라이나. 이어 우크라이나는 두 점을 더 연속 득점하면서 자신들의 금메달을 확정지었다. 상대 팀이었음에도 불구하고 박수 받을 만한 경기를 펼쳤다.
한국 여자 사브르 대표팀은 특히 이번 올림픽에서 ‘젊은 피’로 구성된 선수들이 내놓은 성과이기에, 앞으로 국제대회에서 선수들이 더욱 더 좋은 활약할 여지도 남길 수 있게 되었다.